솔라나의 새로운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
솔라나(Solana)가 ‘알펜글로우(Alpenglow)’라는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스위스의 산맥에서 일출과 일몰 시 나타나는 분홍빛에서 영감을 받은 이름입니다.
- 솔라나는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상위 10위 내에 드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을 구축하려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가상화폐 시장에서 솔라나는 비자, 마스터카드와 같은 기존 결제 네트워크에 비견될 만큼 빠른 거래 처리 속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합의 메커니즘의 변화를 예고
이번 업그레이드는 블록체인의 합의 메커니즘을 변경하는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솔라나는 속도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솔라나의 기존 합의 메커니즘은 ‘지연된 결제 증가 비용 시스템(DLPOS)’로, 높은 거래 처리 속도와 확장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블록체인의 합의 메커니즘 변화는 네트워크의 보안과 탈중앙화 특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속도 면에서의 비약적 향상
솔라나의 연구진은 알펜글로우를 통해 거래 블록 완료 시간이 13초에서 0.1초로 단축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는 솔라나가 웹2 인프라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응답성을 가지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 현재 이더리움은 거래 승인에 평균 약 12초에서 15초가 걸리는데, 이는 솔라나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 후의 예상 시간인 0.1초와 비교할 때 매우 긴 시간입니다.
- 2023년 중반 기준으로, 솔라나는 이미 매 초당 65,000건의 거래를 처리할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알펜글로우는 이를 더욱 개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시간 성능 요구하는 앱에 적합
알펜글로우는 실시간 성능을 요구하는 새로운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는 게임, 즉시 결제 애플리케이션 등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최근 몇 년간 가상화폐 시장에서 게임과 NFT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 스카이위버(Skyweaver)와 같은 게임은 이미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솔라나의 성능 향상에 더욱 유용할 것입니다.
다른 블록체인과의 비교
솔라나의 연구진에 따르면, 알펜글로우가 적용되면 솔라나는 현재 가장 빠른 블록체인보다도 더 빠른 성능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 기존에 빠른 블록체인으로 알려진 폴카닷(Polkadot)은 초당 1,000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지만, 솔라나의 목표는 이를 훨씬 능가하는 것입니다.
- BNB체인과 아발란체(Avalanche)와 같은 경쟁자들은 초당 4,500건과 4,500건 이상의 거래를 각각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솔라나의 속도 향상이 그들을 앞지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알펜글로우의 출시 예정
알펜글로우는 올해 말이나 2026년 초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솔라나는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주요 업그레이드를 수행하기 때문에, 알펜글로우 역시 이러한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 솔라나의 커뮤니티는 투표를 통해 새로운 업그레이드의 승인 여부를 결정하며, 이는 온라인 포럼과 제안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 단계적으로 시험 및 피드백 과정을 거친 후 안정적인 출시가 이루어지며, 이 과정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
현재 솔라나의 공동 창립자 아나톨리 야코벤코와 개발자 메르트 몸타즈 등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알펜글로우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합의 프로토콜로 채택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 야코벤코는 솔라나 플랫폼의 초기 설계를 이끈 엔지니어로, 알펜글로우의 잠재력을 극찬하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는 이러한 주요 인물들의 지지가 업그레이드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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