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최초의 금 채굴 금지 국가
엘살바도르는 2017년 세계 최초로 금속 광물 채굴을 법적으로 금지한 국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11년간의 격렬한 논의 끝에 제정된 법으로, 국내 천연 자원을 보호하고 지역 사회의 강력한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채굴 금지의 이유와 환경 보호
엘살바도르는 지속적인 식수 부족 문제를 겪고 있었으며, 채굴 과정에서 사용되는 시안화물과 같은 독성 화학 물질로 인한 오염을 우려했습니다. 과거 렘파 강 오염 사건은 채굴 활동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지역 사회의 건강과 환경을 위한 반대
농촌 지역 사회는 광산 개발에 반대하며, 건강과 토지 보호를 위해 그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로 인해 2009년 환경 운동가 마르셀로 리베라의 암살 등 극단적인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비용의 비교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환경 및 사회적 비용이 단기적인 경제적 이익을 훨씬 초과한다고 보았습니다. 다수는 채굴을 다국적 기업의 수익 수단으로 인식했지만, 엘살바도르 국민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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