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 미국서 생체인증 시스템 출시

월드코인, 미국 6대 도시서 생체인증 시스템 시작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WLD)이 미국 내 6대 도시에서 생체인증 시스템과 WLD 암호화폐를 출시했습니다.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생체인증 기술은 2024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54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별로 인구 밀도가 높고 기술 수용도가 높은 지역에서 이러한 새로운 기술의 도입은 중요합니다. 이러한 도시는 기술 혁신과 도입에 있어서 전략적 요충지로 꼽힙니다.

생체인증 시스템, 주요 도시에서 이용 가능

새로운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월드코인은 미국의 애틀랜타, 내슈빌, 마이애미, 로스앤젤레스, 오스틴,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이 스캐너를 통해 신원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들 도시는 기술 산업과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생체인증에 대한 높은 잠재 고객 기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업체 Juniper Research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1,900억 건의 생체인증 초당 트랜잭션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OpenAI CEO 샘 알트먼의 지원

이 프로젝트는 OpenAI CEO 샘 알트먼의 지원을 받아, 아이 스캔을 통한 고유한 디지털 ID를 생성하는 Orb 장치를 사용합니다. 사용자가 신원 확인을 마치면 WLD 토큰과 월드 ID를 받게 되며, 이는 Minecraft, Reddit, Telegram 등의 플랫폼에서 인증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디지털 ID 시장은 2028년까지 13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의 보안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초기 사용자 중심의 보상을 제공하며 빠르게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는 전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데이터 수집 우려 속에서도 확장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몇몇 국가에서는 생체 데이터 수집과 보안 문제로 월드코인의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작년, 스페인 규제 당국은 데이터 수집 절차가 침해적이라는 고객들의 수많은 불만을 받고, 프로젝트의 데이터 수집 중지를 명령했습니다.

유럽의 GDPR(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은 개인 데이터 보호를 강화한 규정으로, 생체인증과 같은 기술 도입 시 특히 중요합니다.
데이터 수집의 투명성과 보안은 사용자의 신뢰 확보에 필수적이며, 각국의 규제에 따라 맞춤화된 해결 전략이 필요합니다.

규제 도전에도 불구하고 파트너십 체결

규제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월드코인은 비자 지원 직불카드를 통한 WLD 사용과 데이팅 앱에서 신원 확인을 위한 매치 그룹과의 시험 협력을 포함한 파트너십을 확보했습니다.

현재 약 20개 국가에서 암호화폐 직불카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통 금융 시장과의 융합을 도모합니다.
월드코인의 사례는 규제 환경을 극복하는 동시에 실생활 응용 사례를 확장하는 혁신적인 파트너십 접근을 보여줍니다.

월드코인 발표 전 코인베이스의 로드맵 추가

월드코인의 발표 전날, 코인베이스는 WLD를 로드맵에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코인베이스는 2023년 기준으로 1,200만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로, 월드코인의 출시를 지원하는 주요 플랫폼이 되고 있습니다.
주요 거래소의 참여는 암호화폐의 채택 및 유동성을 크게 증가시키고, 사용자 신뢰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