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월드코인 바이오메트릭 ID 전략 발표
[원문]=
월드코인, 혁신적인 바이오메트릭 ID 시스템 도입
월드코인(Worldcoin)은 최근 자사의 바이오메트릭 인증 장치를 업그레이드하여, 새로운 옵티컬 스캔 기술을 탑재한 기기를 선보였다. 이 기기는 엔비디아(Nvidia)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하여 이전 모델보다 다섯 배 강력하며, 크기도 작고 효율성이 높아졌다. 미래에는 셀프 서비스 체크아웃과 키오스크에 통합될 전망이다.
- 현재까지 바이오메트릭 기술은 주로 지문이나 얼굴 인식에 의존해 왔지만, 옵티컬 스캔은 홍채의 독특한 패턴을 활용하여 보안 수준을 크게 향상시키는 등 기존 인증 방법을 보완할 수 있다.
- 2022년 기준, 글로벌 바이오메트릭 시장은 약 365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월드코인의 장치는 향후 이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코인, ‘월드’로 리브랜딩
월드코인은 이제 ‘월드(World)’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페이스타임(FaceTime), 왓츠앱(WhatsApp), 줌(Zoom)과 같은 앱과 신원 인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는 신원 확인을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하여 변하지 않는 기록으로 인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블록체인 기술은 해킹에 강한 분산 원장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며, 2022년 기준으로 전 세계의 블록체인 기반 인증 시장이 연간 5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페이스타임과 같은 대형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은 월드코인의 혁신적인 신원 확인 서비스를 대중에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바이오메트릭 인증과 프라이버시 문제
조엘 휴젠토블러(Joel Hugentobler) 애널리스트는 “프라이버시 문제에도 불구하고, 월드의 전략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더 넓은 범위의 시장에서 신원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높고 생활 수준이 낮은 지역에서 신원 확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 전 세계에서 거의 10억 명의 사람들이 공식적인 신분증이 없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특히 개발도상국에서의 은행 및 금융 서비스 접근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 월드코인의 바이오메트릭 ID 시스템은 블록체인과 결합해 식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금융 소외 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월드 ID와 프라이버시 우려
월드의 대표 서비스인 ‘월드 ID’는 디지털 여권과 유사하게 작동한다. 오브(Orb) 장치를 통해 홍채를 스캔하면, 사용자는 인간으로 등록되고 월드 ID가 발급된다. 일부 국가에서는 인증의 증거로 암호화폐 토큰 WLD가 지급된다. 하지만 데이터 수집과 관리 방식에 대한 프라이버시 우려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월드 ID를 일시적으로 금지하였고, 아르헨티나와 영국도 금지를 검토 중이다.
- 홍채 스캔은 개인의 생물학적 특성을 수집하고 저장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야기한다. 특히, 이러한 데이터는 위조나 유출될 경우 심각한 보안 위협이 될 수 있다.
- 유럽연합(EU)의 GDPR(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은 이런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데 있어 엄격한 규정과 처벌을 적용하기 때문에, 월드코인은 각국의 규제를 충족시키기 위한 추가적인 보호 조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바이오메트릭 인증의 미래와 과제
바이오메트릭 인증은 간단하고 안전한 신원 확인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많은 소비자가 이미 얼굴 인식과 지문 스캔을 통해 익숙하지만, 홍채 스캔의 보편화는 아직 미지수이다. 이 때문에 월드의 시장 확장에는 과제가 남아있다.
- 시장조사에 따르면, 2023년까지 전 세계 바이오메트릭 시스템 시장 규모는 매년 22%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 기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그러나 홍채 인식 기술의 비용과 기술적 장벽은 여전히 높은 편이며, 이는 소비자가 이 기술을 광범위하게 수용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월드코인은 이러한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계획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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