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공급 증가 덴쿤 업그레이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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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공급 증가, 덴쿤 업그레이드의 영향

2022년 9월 15일 진행된 ‘머지(The Merge)’ 업데이트 이전 수준으로 이더리움 공급량이 증가했습니다. 현재 이더리움의 공급량은 202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 이더리움 공급은 머지 이후 하루 약 13,000 ETH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이는 2021년까지의 공급 패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속도입니다.
  • 2023년 초반 데이터에 따르면, 머지 이후 이더리움의 연간 공급 증가율은 약 1.7%로 추정되며 이는 업그레이드 이전보다 증가한 수치입니다.

덴쿤 업그레이드와 공급 인플레이션

분석가들은 2023년 덴쿤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의 공급 인플레이션을 초래했다고 지적합니다. 덴쿤 이전에는 사용자가 트랜잭션 수수료로 지불한 일부가 소각되었지만, 덴쿤 이후 ‘블롭 가스(blob gas)’라는 새로운 수수료 체계가 도입되면서 소각 비율이 감소했습니다.

  • 2023년 덴쿤 이후 소각된 이더리움의 양은 평균적으로 매월 약 5,000 ETH 줄어들었습니다.
  • 주로 NFT 거래와 같은 높은 거래량을 생성하는 디앱(dApp) 활동 증가가 블롭 가스의 사용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초음파 머니’ 지위 위협

프레스토 리서치의 분석가 하재현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우수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여겨졌던 ‘초음파 머니’로서의 지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업그레이드로 인해 수수료 소각 비율이 감소하면서 이더리움의 공급 억제 효과가 약화되었습니다.

  • 최근의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연간 가격 상승률은 비트코인 대비 평균 1.5배 더 높았으나, 소각의 감소로 인해 그 격차가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 일부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2.0이 완전히 자리를 잡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디플레이션 성격이 더 강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과 향후 전망

현재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활동은 여전히 활발하며, 공급 증가가 즉각적인 문제를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향후 예정된 펙트라 업그레이드로 인해 더 큰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일일 평균 트랜잭션 수는 여전히 100만 건을 상회하며, 이는 주요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변함없는 수치입니다.
  • 펙트라 업그레이드에서는 더욱 혁신적인 네트워크 스케일링 솔루션이 도입될 예정이지만, 공급 증가 속도를 제어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합니다.

공급 증가가 네트워크 보안에 미치는 영향

디스프레드 리서치의 김병준 연구원은 이더리움 공급 증가가 장기적으로 네트워크의 보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는 이더리움 가격과 네트워크 보안이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더리움 가치 하락 시 네트워크 보안 위협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스테이킹 참여자 수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비율은 현재 약 55%로, 비트코인의 85%에 비해 낮아 보안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합니다.

이더리움 가스 한도 증가와 리더십 논쟁

이더리움은 최근 네트워크 가스 한도를 30만에서 36만 가스 유닛으로 증가시키며 확장성을 강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 재단의 리더십에 대한 논쟁이 일고 있으며, 비탈릭 부테린은 리더십 교체 요청을 일축했습니다.

  • 가스 한도 증가는 네트워크 처리량을 20%까지 증가시켰으며, 이는 더욱 빠른 트랜잭션 완료와 낮은 수수료를 가능하게 합니다.
  • 리더십 논쟁에 대한 논평은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비전과 체계적 투명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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