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에너지 절감 효과는

이더리움의 대규모 업그레이드, 머지

2022년 9월에 이더리움은 ‘머지’라는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의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는 블록체인의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줄이는 데 기여했으며, 이를 통해 이더리움은 더욱 빠른 거래와 낮은 수수료를 약속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머지는 매년 약 11,000,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이는 뉴질랜드의 연간 전력 사용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머지’는 이더리움의 초당 거래 수를 기존에 비해 크게 향상시켜, 네트워크 효율성을 70% 이상으로 증가시킵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 경험과 프로세싱 속도 개선에 기여합니다.

지분증명(PoS) 방식은 작업증명(PoW) 방식보다 에너지를 덜 소모하는 친환경적 시스템입니다. PoS에서는 네트워크에 의해 무작위로 선택된 검증자가 거래를 검증합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의 에너지 소비가 99%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PoS는 PoW에 비해 최대 2000배까지 더 효율적이며, 이는 매년 수천억 달러의 전기 비용 절감과 동일한 효과를 갖습니다.
PoS 방식은 네트워크상의 사이버 공격을 더 어렵게 만들어 보안성을 높이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는 참여자들이 지분을 통한 개인적인 책임을 지니게 하여 잠재적 위협을 감소시킵니다.

2020년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거래 수수료가 급증했습니다. 이는 네트워크의 활동 증가로 인한 것이며, 수수료를 많이 지불한 거래가 우선적으로 처리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더리움은 여러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활발한 네트워크는 2021년 상반기에만 하루 평균 1,000,000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습니다. 그러나 거래량의 증가로 평균 수수료가 약 30달러 이상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도입된 ‘이더리움 수수료 중립화'(EFN) 기능은 거래의 우선 순위를 보다 공평하게 분배하여 네트워크의 혼잡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더리움은 연간 약 0.0026 테라와트시(TWh)의 에너지를 소비하며, 이는 비트코인이나 전 세계 데이터 센터에 비해 훨씬 적은 양입니다. 이더리움의 에너지 중 48%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에서 나옵니다.

비교적 소량의 에너지 소비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매달 약 1억 개 이상의 스마트 계약을 처리합니다. 이는 PoS의 효율성이 거래 볼륨에 비례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국제 에너지 저장고의 데이터에 따르면, PoW 기반의 비트코인은 이와 같은 거래를 처리하기 위해 연간 약 120 TWh의 전력을 소비합니다.

이더리움은 향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하고 수수료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중 ‘덴쿤 업그레이드’는 거래 비용을 낮추는 새로운 방식인 프로토-댕크샤딩을 도입했습니다.

이더리움은 웹3 개발의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웹3는 개인 정보와 데이터를 사용자가 직접 제어하는 새로운 인터넷 구조를 지향하며, 이더리움의 친환경적 네트워크는 이를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웹3 기반 앱의 80%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다방면에서 기술 발전을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 기능은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 개발을 가속화하여 실제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