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SEC 위원장 후보 아트킨스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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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SEC 위원장 후보 아트킨스의 고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폴 아트킨스를 면담하고 있다. 하지만 아트킨스는 자신의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Patomak Global Partners에서 떠나기 주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다양한 금융 분야에 걸쳐 컨설팅을 제공한다. 아트킨스는 떠나는 SEC 의장 게리 겐슬러에 의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었다고 믿는 SEC를 정리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

아트킨스의 SEC 회장직 주저 이유

아트킨스는 자신이 SEC 위원장 역할을 맡게 되면 현재의 사업에서 손을 떼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컨설팅 회사가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때까지 이 문제를 보류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주저는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 크리스 잔카를로와 공유되며, 잔카를로는 아트킨스를 SEC 역할에 추천하기도 했다.

경쟁 후보들: 암호화폐 지지자와 전통 금융 전문가들

암호화폐 변호사 테레사 구디 길렌도 트럼프의 SEC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 길렌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관점 때문에 암호화폐 업계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브라이언 브룩스와 노름 참프, 그리고 히스 타버트는 비교적 전통 금융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SEC의 향후 방향: 암호화폐 시장 규제 완화?

워싱턴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SEC의 디지털 자산 시장 감독을 완화하고 CFTC로 이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CFTC는 상대적으로 완화된 규제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전문가들이 암호화폐 규제 완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EC의 내부 후보: 남는 선택지

SEC 내부에서는 마크 웨이다가 의장 대행으로 지명될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헤스터 퍼스는 의장직을 맡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는 웨이다가 SEC의 차기 임시 의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만 그가 임시로 남을지를 두고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트럼프는 SEC의 차기 리더십에 대해 많은 고려를 하고 있으며, 기존의 규제를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아트킨스와 함께 주요 후보들은 미국 금융 시장에 산적한 도전과제와 기회를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명확한 비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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