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주도 금융범죄 대처팀의 성과
트론(Tron)이 이끄는 T3 금융범죄 대처팀이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습니다. 이 팀은 테더(Tether)와 TRM Labs의 협력으로 형성됐으며, 최근 1억 달러 상당의 USDT를 동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불법 행위자들을 겨냥한 조치로,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범죄 대응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1억 달러 USDT 동결의 배경
T3 금융범죄 대처팀은 지난 9월 설립된 이후, 테더의 USDT를 이용한 불법 활동을 타겟으로 삼아 총 1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이 팀은 총 3억 달러 이상의 USDT 거래를 감시하고 분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출된 불법 활동에는 투자 사기, 불법 마약 거래, 테러 자금 조달, 그리고 해킹 등의 사건이 포함되었습니다.
TRM Labs의 역할과 블록체인 정보 분석
T3 금융범죄 대처팀은 TRM Labs의 블록체인 정보 기술을 활용하여 트론과 테더가 불법 활동과 연관되어 있는 USDT를 식별하고 동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TRM Labs의 국제 조사 책임자 크리스 얀체브스키는 블록체인은 투명하기 때문에 전통 금융 시스템보다 높은 수준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피해자의 보고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다른 피해자를 식별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북미에서의 활동과 차단
3백만 달러에 달하는 동결된 USDT는 북한과 관련이 있으며, 이 나라가 암호화 프로젝트를 침투하여 자금을 모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작년 12월에 북한의 자금 세탁 네트워크를 차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 금융범죄 대응의 미래
얀체브스키는 "최종적으로, 우리는 우리의 노력을 통해 피해자가 자금을 회수하고, 나쁜 행위자들이 트론과 같은 블록체인에서 불법 활동을 벌이기 전에 두 번 생각하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T3 금융범죄 대처팀의 활동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 범죄 대응의 미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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