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과거와 현재: 변화의 시점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의 왕으로 불리지만, 과거에는 높은 수수료와 네트워크 혼잡, 느린 거래 속도로 사용자에게 큰 불편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이더리움의 새로운 전환점, 즉 ETH 2.0의 도입을 통해 개선되고 있습니다.
- 이더리움은 처음 출시된 2015년부터 혁신적인 스마트 계약 기능으로 주목받았으나, 2017년 ICO 붐을 겪으면서 네트워크의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 이는 2021년에 평균 거래 수수료가 $30를 초과하는 상황으로 이어졌고, 이는 사용자 경험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ETH 2.0: 스테이킹과 에너지 효율의 혁신
2022년 ‘더 머지’를 통해 이더리움은 지분 증명(PoS)으로 전환하며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이로 인해 스테이킹이 늘어나며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더 안전해졌고, 사용자는 스테이킹 보상을 통해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 ETH 2.0 전환 후 이더리움의 에너지 소비가 약 99.9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작업 증명(PoW) 체인과 비교하여 환경적 장점을 극대화하였습니다.
- 2023년까지 200만 ETH 이상이 스테이킹되어 있으며, 네트워크 보안과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수수료와 거래 속도 개선: 더 많은 경쟁력 확보
이더리움의 수수료 문제는 오랜 시간 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ETH 2.0과 함께 도입된 롤업 및 레이어 2 솔루션은 이더리움을 보다 경쟁력 있게 만들고, 거래 수수료를 크게 낮췄습니다.
- 레이어 2 솔루션으로서 대표적인 롤업 기술인 옵티미스틱 롤업과 제로 지식 롤업은 이더리움의 거래 처리 능력을 수천 TPS (Transaction Per Second)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 2023년 기준으로 이더리움 가스 수수료는 약 1 Gwei로 감소하여 많은 개발자와 사용자가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더리움의 생태계 확장: DeFi와 NFT의 중심
이더리움은 여전히 DeFi, NFT, Web3 프로젝트의 중심지로서 건재합니다. 다른 블록체인들이 비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이더리움은 여전히 진지한 개발자들이 선택하는 블록체인입니다.
- 2023년 이더리움에서 운영되는 DeFi 프로젝트의 총 가치 고정금액(TVL: Total Value Locked)은 약 5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NFT 시장에서도 크리스티(Christie’s) 경매소에서 Beeple의 작품이 $6900만에 낙찰되며 이더리움의 입지가 더욱 공고히 되었습니다.
기관의 신뢰와 투자: 이더리움의 지속 가능성
대형 기관들이 이더리움에 투자하고 있으며, 미국의 이더리움 ETF는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2억 달러 이상의 이더를 보유하며 이더리움의 미래 금융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블랙록과 피델리티를 비롯한 주요 금융 기관들이 이더리움 기반 상품을 출시하며, 기관 투자자의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 2024년에 예상되는 이더리움 ETF 출시로 일반 투자자들에게 보다 접근성 있는 투자 수단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도전 과제: 인플레이션 문제
이더리움은 지분 증명으로 전환하면서 디플레이션을 목표로 했지만, 최근에는 다시 인플레이션 상태로 돌아섰습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의 공급은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EIP-1559의 도입으로 수수료 소각을 통해 매년 약 200만 ETH가 감소하면서 디플레이션 효과를 가져오고자 했으나, 늘어난 스테이킹 보상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억제하지는 못했습니다.
- 이러한 경제적 모델의 조정은 이더리움 가치 안정성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와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이더리움의 미래 전망: 업그레이드의 지속 필요성
ETH 2.0의 채택이 증가하고 수수료가 감소하며 거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이더리움은 여전히 강력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블록체인들이 등장하는 만큼, 이더리움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 이더리움 로드맵에는 계속적인 네트워크 성장과 스케일링을 위한 ‘쉬어드 체인(Shard Chains)’ 도입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2025년까지 완료될 계획입니다.
- 경쟁 블록체인인 솔라나와 카르다노는 빠른 거래 처리와 낮은 수수료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어, 이더리움의 업그레이드 및 대응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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