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0 투자자와 개발자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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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0: 새로운 시대의 시작

이더리움은 2015년 출시 이후 블록체인 플랫폼의 혁신을 주도하며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과 디지털 금융의 개념을 변화시켰습니다. 그러나 초기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확장성, 속도, 에너지 소비와 관련된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 2021년 기준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의 평균 트랜잭션 처리 속도는 약 13~15 TPS(초당 트랜잭션)로, 경쟁 플랫폼 솔라나(약 50,000 TPS)와 비교해 상당히 낮습니다.
  • 같은 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비는 연간 약 44.49 테라와트시(TWh)로 추정되었습니다. 이는 작은 국가의 에너지 소비량과 맞먹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의 목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더리움 2.0이 도입되었습니다. 이 업그레이드는 플랫폼을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일련의 개선 사항을 포함합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이더리움 생태계를 사용하는 투자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 이더리움 2.0은 단계적으로 도입되며, 첫 단계인 비콘 체인은 2020년에 출시되었습니다. 이는 PoS 메커니즘을 구현하는 첫 번째 단계로, 네트워크 합의 구조를 전환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 샤딩과 PoS 전환을 통해 이더리움은 초당 최대 수천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더리움과 유사한 PoW 기반이었음)의 처리 능력인 약 7 TPS와 큰 차이가 있습니다.

PoS 전환으로 인한 에너지 절감

이더리움 2.0의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기존의 작업증명(PoW) 시스템에서 지분증명(PoS) 합의 모델로의 전환입니다. PoS는 검증자를 암호화폐 보유량에 따라 선택해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게 하여 에너지 소비를 대폭 줄입니다.

  • PoS 전환 후,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모량은 99.95%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센터와 유사한 수준으로 떨어뜨릴 것입니다.
  • PoS 체제 하에서는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검증자”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일정량의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고, 이는 그들이 네트워크에 기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 구조를 만듭니다.

환경적 지속 가능성 강화

암호화폐 채굴의 환경적 영향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이더리움의 PoS 전환은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에너지 소비를 99% 이상 줄이는 이 업그레이드는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됩니다.

  • 2021년 연구에 따르면, PoW 기반 시스템은 한 해에 약 61억 파운드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고 밝혀졌습니다. 이는 PoS 전환을 통해 크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 기업 투자가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요인에 대한 관심 증가와 맞물려 이더리움 2.0의 친환경적인 변화는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테이킹을 통한 수익 창출

이더리움 2.0은 ETH 보유자들이 네트워크 보안을 지원하고 보상을 받는 스테이킹을 도입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네트워크를 지원하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자금을 일정 기간 잠가야 하는 스테이킹은 유동성을 감소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2021년 기준 이더리움 2.0 네트워크의 스테이킹 보상률은 연간 약 4%에서 10% 사이로 변동합니다. 이는 기존 저축 상품이나 국채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 그러나 스테이킹에 참여한 ETH는 철회가 제한된 경우가 많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잠재적 가격 변동성을 이용하기 어려운 위험 요소로 작용합니다.

확장성 향상과 채택 증가

이더리움은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높은 수수료와 느린 처리 속도의 문제를 겪어왔습니다. 이더리움 2.0은 샤드 체인을 통해 네트워크를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병렬로 처리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 샤드 체인이 도입되면 네트워크가 병렬적인 데이터베이스로 운영되어 처리량이 대폭 증가합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64개 이상의 샤드를 통해 수천 TPS를 지원할 수 있게 만듭니다.
  • 2021년의 경우,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의 평균 트랜잭션 수수료는 최성수기 동안 약 20~30 달러에 달했으나, 이더리움 2.0 개선으로 낮은 수수료 구조가 기대됩니다.

개발자에게 제공되는 효율성

이더리움 2.0은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초당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이는 복잡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하는 데 있어 네트워크 혼잡이나 과도한 비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게 합니다.

  • 개발자는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면서 복잡한 스마트 계약을 개발할 수 있는 보다 안정적인 환경을 얻게 됩니다. 이는 디파이 제품 및 서비스의 성장을 더욱 촉진할 것입니다.
  • 이더리움 2.0은 보안성과 효율성을 강화하여 개발자들이 더 혁신적인 dApp을 설계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는 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보안 강화와 네트워크 안정성

PoS 합의 메커니즘을 채택함으로써 이더리움 2.0은 보안 프레임워크를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공격하기 위한 비용을 높여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이는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안정적으로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 네트워크에 대한 51% 공격의 경제적 비용이 크게 증가하며, 이는 네트워크가 더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PoS에서 많은 양의 ETH를 확보하려면 네트워크 안정에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 이러한 보안 강화는 이더리움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신뢰를 높여 더욱 다양한 상업적 활용을 가능하게 하고, 기업 및 기관의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더리움 2.0의 도전과 기회

이더리움 2.0은 많은 이점을 약속하지만 전환 과정은 복잡하고 진행 중입니다. 투자자와 개발자는 업그레이드가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동안 최신 정보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더리움 2.0은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하는 세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며, 이러한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보에 기반한 결정과 적응력이 필요합니다.

  •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기능을 한 번에 도입하지 않고, 여러 단계로 나눠 업그레이드가 진행됩니다. 이는 참여자들이 기술 변화에 적응할 충분한 시간을 제공합니다.
  • 투자의 관점에서 이더리움 2.0의 성공은 시장에서의 이더리움 채택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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