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정치기부금 1400만 달러 회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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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정치기부금 1400만 달러 회수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채권자가 파산 신청 중 회수한 기부금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로 정치적 기부를 목표로 했던 이 금액의 회수는, 가상화폐 산업 내 파산 절차의 새로운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회수된 정치기부금과 사용처

주식 상당액의 회수가 시작된 지난 11월 동안 FTX의 채권자들은 미국 내 여러 정치 단체로부터 1400만 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회수했다. 그 중, 하원의 다수당을 위한 정치적 액션위원회(PAC)로부터 600만 달러, 상원의 다수당을 위한 PAC로부터 300만 달러를 돌려받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주의 민주당으로부터 수천 달러 상당의 기부금 회수가 이루어졌다.

회수의 배경과 도전 과제

FTX의 이러한 회수 작업은 창립자 샘 뱅크먼-프리드 하에 이루어진 정치적 기부금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는 2022년에 고객의 자산을 거액의 정치적 기부에 사용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이후 송환 문제로 기소가 취하됐다.

파산 절차에서의 진전

FTX는 2022년 11월 미국에서 파산 보호를 신청한 이후 복잡한 법적 절차를 밟아왔다. 이와 같은 회수는 기업이 채무자들에게 98%의 가치, 즉 계정상 요구되는 금액의 119%를 반환할 수 있는 재조정 계획이 승인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례를 통해, 가상화폐 시장의 투명성 확보와 법적 절차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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